10살의 베로니카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집을 찾아가 고양이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11살의 아르템은 병상에 누워 계속해서 상처를 치료해야만 합니다.
또래의 리만은 오늘도 날아든 총탄에 뚫린 창문으로 밖을 내다봐야만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으로 지금까지 어린이들이 500명 가까이 숨지고 천명 이상이 장애를 갖게 됐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집트 난민촌 어린이들의 삶 또한 두려움을 벗어나기 쉽지 않습니다.
더 나아가 공포 속에 죽음을 눈 앞에서 견뎌내야만 했던 아이는 그 순간을 잊을 수 없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전 세계의 분쟁지역에서 극심한 침해를 당한 어린이가 확인된 것만 31만 5천여 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2만 명이 살해되거나 불구가 됐고 최소 10만 명은 군대에 끌려갔으며 만6천여 명은 성폭력을 당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유니세프는 분쟁지역의 수백만 어린이 보호 활동을 펼치면서 각국 정부가 가해자에게 확실히 책임을 지우고 피해 어린이들을 돕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류제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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